강국 블로그

전에 만들었던 마스크 귀아픔 보호대 (이어가드라는 명칭으로 판매하는 것이 많다)의 업그레이드 버전.

이전 것은 수건을 잘라서 만드니 마무리가 깔끔하지 않아서 자꾸 실이 빠졌다.

그래서 적당한 재질을 찾던 중 발견한 것은... ㅋㅋㅋ

버릴려고 모아둔 옷 중에서 겨울철용 등산복이 있었다.

안감이 기모라서 두툼하고 귀 보호에 딱 맞을 것 같았다.

그리고 이번에는 단추 대신 똑딱이! 와이프가 똑딱이를 찾아왔다. ^^

단추보다 훨씬 사용하기 편하다~

오늘 하루 사용해 보니 귀가 안 아팠다. 오~ 좋아좋아~ ^^

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를 하루종일 하고 있다가 어느날 부터인가 귀가 아프기 시작했다.

왜 아프지? 마스크가 작아서 귀를 너무 강하게 당기나?

한 때 크기를 잘 못 산 마스크 (M 사이즈) 가 있어서 작은 마스크를 썼을 때 귀가 아픈적이 있었다.

그런데 성인용 (L, 대형 사이즈)을 착용하였는데도 통증이 생겼다.

내 얼굴이 커서 마스크에 안 맞나? 

마스크 팩으로 마사지할 때 마스크 팩이 얼굴을 충분히 가릴 정도라서 와이프 말로는 내 얼굴이 큰 것은 아니라고 한다.

그런데 왜 아프지?

생각해 보니 물 마실 때, 커피 마실 때 마스크를 자주 내렸다가 올린다. 

이러면서 귀거는 고무줄에 자꾸 긁혀서 통증이 생기고 피부가 까지기 까지 하였다.

그래서 상처 아물라고 붙인 듀오덤.

상처도 나으면서 마스크 고무줄 마찰 부분을 막아주어 귀통증을 완화시켜 줄 수 있었다.

그래서 생각한 귀통증(귀아픔) 완화방법. 

듀오덤은 비싸서 비슷한 방법을 찾은 것이. 가슴에 가리기 위한 니플밴드.

사 놓고 잘 안써서 잘 되었다 싶었는데... 그런데 이것은 가운데 부분이 접착력이 없어 가운데를 제외한 부분을 잘라서 써야 한다. 효과는 있지만 접착력이 낮아서 오래 못 간다. 접착력 유기가 대략 반나절 정도...

듀오덤은 잘 쓰면 이틀까지 쓸 수 있었다.

그래서 또 생각한 것이 일반밴드.

이것도 가운데 부분을 제외하고 잘라서 썼다. 전체적으로 길게 붙여도 될 듯도 하다.

통증 완화 효과도 좋다. 접착력은 듀오덤 처럼 잘 쓰면 이틀까지 쓸 수 있겠지만 하루 쓰고 다음날 씼을 때 떨어진다.

그래서 매일 바꾸게 된다.

결론적으로 통증완화에는 두껍고 오래 쓸 수 있는 듀오덤이 가장 좋으나 가격이 비싸서

저렴한 일반밴드를 쓰는 것이 최적의 선택일 것 같다. 

시중에 귀통증 방지를 위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나 품평이 다양해서 신뢰하기 어려워서 사 보지는 않았다.

비슷하게 한번 만들어서 해 볼 예정이다.

빨리 마스크를 벗을 날이 오기를 바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