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국 블로그

전에 만들었던 마스크 귀아픔 보호대 (이어가드라는 명칭으로 판매하는 것이 많다)의 업그레이드 버전.

이전 것은 수건을 잘라서 만드니 마무리가 깔끔하지 않아서 자꾸 실이 빠졌다.

그래서 적당한 재질을 찾던 중 발견한 것은... ㅋㅋㅋ

버릴려고 모아둔 옷 중에서 겨울철용 등산복이 있었다.

안감이 기모라서 두툼하고 귀 보호에 딱 맞을 것 같았다.

그리고 이번에는 단추 대신 똑딱이! 와이프가 똑딱이를 찾아왔다. ^^

단추보다 훨씬 사용하기 편하다~

오늘 하루 사용해 보니 귀가 안 아팠다. 오~ 좋아좋아~ ^^

마스크 고무줄로 인해 귀가 아파서 밴드를 붙이고 다녔는데...

혹시 시중에 판매되는 좋은 제품이 있을까 검색해 봤더니 마스크 귀보호 제품이 있기는 하다.

하지만 후기가 안 좋은 제품도 있어서 고민중 그나마 괜찮은 제품 발견!

아래 사진의 제품인데 2,600원 + 배송비 2,500.

괜찮아 보여서 살까 하다가 유사하게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떨까 하여 만들어 보았다.

재료는 집에 있는 못 쓰는 수건, 그리고 단추.

단추는 옷에 붙어 있는 여분용 단추를 사용. ㅋㅋ

판매하는 제품은 벨트로로 붙여서 깔끔하게 할 수 있지만 벨크로도 사야하니 쉽게 구할 수 있는

단추를 활용했다.

만드는 것은 간단하다.

적당한 크기로 수건을 자른 뒤. 한쪽에 단추를 꿰매고, 반대쪽에 단추 구멍만 만들면 된다.

보기에는 이뻐 보이지 않지만 효과는 좋다.

하루 써 보니 확실히 통증이 없어졌다.

귀가 아픈 것은 마스크를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마스크 고무줄이 귀를 반복적으로 마찰시키면서

긁히는 것이 원인이였는데...

이렇게 귀 보호대를 만들면 마스크 고무줄은 보호대 안에서만 움직이기 때문에 귀는 전혀 안 아프다.

손재주가 있는 분은 이쁘게 만들면 될 것 같다.

귀가 안 아프게 하는데 확실히 효과가 있으니 시중의 제품을 사는 것도 괜찮을 거 같다. ^^